日 10명 중 6명 "올림픽 또 미루거나 취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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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61%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올림픽을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고, 28%는 취소를 택했다.
다만 이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올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지난달 교도통신·아사히신문·산케이신문 여론조사보다 20%포인트(p)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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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국민의 61%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올림픽을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고, 28%는 취소를 택했다. 재연기·취소 여론이 61%에 달했다.
다만 이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올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지난달 교도통신·아사히신문·산케이신문 여론조사보다 20%포인트(p)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올림픽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무관중 개최 지지자 28%를 포함해 총 36%였다. 올림픽을 유관중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8%에 불과했다.
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요미우리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가 총리의 내각 지지율은 39%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변함이 없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4%로 지난달 조사보다 5%p 감소했다.
요미우리는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집권 자민당 37%, 입헌민주당 5%, 공명당 4% 등 순으로 지난달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은 42%로 집계됐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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