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탁구장서 코로나 집단감염..총 17명 확진

김진희 기자 2021. 2. 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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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소재 탁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7명이 확진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소재 탁구장 이용자 1명이 2일 최초 확진된 후 6일까지 15명, 7일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시설이용자 1명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해당 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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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경찰이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소재 탁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7명이 확진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소재 탁구장 이용자 1명이 2일 최초 확진된 후 6일까지 15명, 7일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시설이용자 1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328명을 검사했다. 16명이 양성, 2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실내운동시설로 면적당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이용자, 강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가 대기할 때나 운동이 끝난 후 이동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가 여러 운동시설에 출장 지도하면서 다른 운동시설 이용자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해당 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실내운동시설에서는 손 소독, 운동기구 표면소독을 실시하고 자주 환기해 달라"며 "물 등 음료는 허용되나 음식 섭취 금지, 샤워실 운영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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