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130억 들여 디지털 뉴딜 국제표준 개발한다

이승재 2021. 2. 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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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130억원을 새로 투입해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공고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의료·유통·근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94억원(54개 과제)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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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과제 공고
비대면 서비스·K-방역 등 중점 지원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 확대
[세종=뉴시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사진=뉴시스DB)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130억원을 새로 투입해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공고했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사실상표준화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등록하고 관련 인력 양성, 인증 방안 연구 등 표준화 기반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R&D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74억원이다. 이 가운데 130억원가량을 신규 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의료·유통·근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94억원(54개 과제)을 편성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와 탄소중립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각각 9억원(7개 과제), 5억원(4개 과제)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개 부처 위탁 관리 분야에 한정됐던 국제표준 활동 지원도 식약처, 기상청 소관 분야까지 확대된다. 관련 과제는 5개이며 17억원이 배정된다.

특히, K-방역 등에 대한 국내외 표준 협력 강화를 위해 식약처, 환경부 소관 분야에는 올해 7억원을 포함해 4년간 3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을 도모하고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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