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돼지열병 막자..정부, 설 명절 가축질병 방역 강화

위용성 2021. 2. 8.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오는 설 연휴 전·후인 10일과 1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가금·돼지농장 등 축산농장 약 19만곳,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약 8600곳, 축산차량 6만1000대, 전국 거점소독시설 220곳 등이 소독 대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설 연휴 전후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오는 설 연휴 전·후인 10일과 1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국 농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으로 사람·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가금·돼지농장 등 축산농장 약 19만곳,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약 8600곳, 축산차량 6만1000대, 전국 거점소독시설 220곳 등이 소독 대상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합동 점검반을 꾸려 소독 참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설 연휴 전·후에 울타리 취약구간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손상 구간 및 야생멧돼지 이동흔적 구간을 보강한다.설 연휴기간 동안에도 울타리 전담 관리인력을 투입해 울타리 차단 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멧돼지 불법포획이나 자가소비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밀렵 감시단을 통한 현장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귀성객과 축산농가에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준수해야 할 가축전염병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15일까지 고속도로 진·출입로, 터미널·기차역, 마을 입구 등 귀성객에게 많이 노출되는 장소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한다.

특히 축산농가에는 외부 사람·차량 출입 통제, 성묘 후 사육시설 진입 금지 및 차량·의복 소독,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금농가에는 지자체 전담관이 설 연휴 동안 직접 방문해 농장주에게 방역수칙 실천 상황을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휴 중이라도 가금·알·사료 운송 차량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장주가 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설 명절 기간 외부인 유입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가금농가 방역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