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 만에 200명대' 신규 확진 289명.. 일평균, 7일째 2단계 수준(종합)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9명 증가한 8만118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89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264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3명, 격리 중인 사람은 8493명으로 전날보다 67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289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지역은 서울 112명(해외 1명), 부산 9명(해외 2명), 대구 21명(해외 1명), 인천 18명(해외 1명), 광주 7명, 대전 4명, 울산 해외 1명, 세종 1명, 경기 83명(해외 4명), 강원 4명, 충남 10명(해외 5명), 경북 6명(해외 1명), 경남 4명, 검역 9명이다.
의심신고 검사 수는 1만3742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1222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3만4964건으로 전날 4만4307건보다 9343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289명 중 47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 동안 '349→559→497→469→456→354→305→336→467→451→370→393→372→28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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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 기준 1주 동안 일평균 확진자는 351.7명으로 전날 354.7명에서 3명 줄었다. 7일째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300명대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명 감소한 83명이다.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79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신규 확진 사례는 ▲수원시 권선구 종교시설 관련 ▲대구 북구 음식점 관련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 ▲수도권 도매업 관련 ▲충북 음성 축산물업체 관련 ▲경기 안산시 병원2 관련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7명, 계양구 3명, 남동구 3명, 서구 1명, 연수구 1명, 미추홀구 1명, 중구 1명 등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세회사 관련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고, 이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감염경로 미상 3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 나왔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한 9명이다. 부산은 전날 오전까지 8명이 발생했다. 이후 이날 0시까지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2883~2885번)은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앞서 해당 시설에 입소 중이던 2866번 환자가 지난달 29일 낙상으로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지난 1일 퇴원한 후 다시 요양시설에 입소했다가 확진됐다. 2866번의 확진으로 입원 병원에서의 접촉자 4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 1명과 간호 조무사 2명 등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굿힐링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2886번) 추가됐다. 2886번 환자는 굿힐링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남수단에서 입국한 1명(2882번), 미얀마에서 입국한 1명(2887번) 등 해외입국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다. 그중 보령에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보령시 지역 127(50대·동대동)·128(60대·동대동)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전날(6일)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7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128번은 앞서 확진된 117번의 가족으로 조사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청양에서도 가족 확진자 2명(청양64, 65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청양54번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논산에서는 지역 53번으로 분류된 A씨(미얀마 국적·20대)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됐다.
대구에선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감염 대부분은 음식점과 사무실 등을 매개로 감염된 일상 속 'n차 감염'이거나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북구 음식점 관련 1명 ▲달서구 음식점 관련 4명 등이다.
경북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발생 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포항시 3명 ▲안동시 1명 ▲칠곡군 2명이다. 포항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고 안동에서는 서울 한양대병원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지역 감염자 42명이 발생했고 현재 208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부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확진된 20대(대전 1121번)의 자녀 2명(1123번, 1124번)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 2명이 다니는 어린이집의 교사 7명, 원생 3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37명은 검사 진행 중이고 3명은 8일 검사 예정이다. 대전 1125번(20대)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확진자와 병원에서 접촉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강원 지역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춘천 1명(200번), 속초 1명(103번), 화천 2명(23~24번)이다. 이 가운데 춘천 확진자는 속초 89번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화천 확진자 2명은 60대 부부로 같은 마을 거주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7명(광주 1894~1900번) 이다.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접촉자 5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에이스TCS 국제학교 관련 접촉자 1명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이외 서구 예수소망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울산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세종시 199번과 직장에서 접촉한 북구 거주 50대 남성(울산946번)이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감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세종시 아파트건설현장에 일하던 중 세종 19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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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혜 기자 shinhy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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