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 없다".. 이동 자제 당부

안승진 2021. 2.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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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해 명절마다 이뤄졌던 서울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이 올해는 시행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8일 정부의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른 명절 이동 자제 유도에 발맞춰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의 증회 운행 등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에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등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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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불법주정차 단속도 강화
지난 5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뉴스1
 
매해 명절마다 이뤄졌던 서울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이 올해는 시행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이동을 자제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8일 정부의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른 명절 이동 자제 유도에 발맞춰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의 증회 운행 등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은 평소 휴일수준으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에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등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방 등 외부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은 1일 3회 이상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및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하기로 했다.

KTX, 고속버스, 공항 등이 연결된 서울역, 청량리, 수서, 고속터미널, 강변, 남부터미널, 상봉, 김포공항 등 8개 주요 역사는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미착용자가 착용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연휴기간 기차역, 터미널, 소방시설, 어린이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역에는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차량 소통 및 보행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단속반이 현장에서 즉시 이동 조치할 계획이다. 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의 단속은 완화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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