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애플카 설왕설래..현대차 협력, 결국 물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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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설이 없던 일로 마무리됐다.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애플이 현대차그룹에 애플카 협업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대차-애플 협력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 블룸버그가 협업 논의가 중단됐다고 보도하면서 현대차-애플 협력설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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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업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설이 없던 일로 마무리됐다. 기아차가 애플의 자율주행차 제작을 담당한다는 설이 유력했지만, 미국 등 외신 보도에서 내놓은 '협상 무산' 등 비관적인 예측이 현실화됐다.
이후 지난달 19일 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그 다음날 기아차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 해외 기업과 협업 검토 중"이라는 공시를 발표했다.
그 이후 주요 외신들이 현대차-애플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를 내놓기 시작했다. '애플 전문가'라고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첫번째 애플카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관련 보도는 이달 초까지 계속됐다. 애플이 기아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애플카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달 17일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점까지도 언급됐다.
이어 블룸버그는 애플이 해당 논의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면서 "양사 간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도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날 다른 외신들은 협업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애플의 전기차를 조립하기 위해 파트너 업체를 물색했다"고 전했다.
다만 외신들도 협상 최종 타결 여부에 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었다. 애플 특유의 '과도한 비밀주의' 때문이다. CNBC는 "현대차는 애플의 비밀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이 궁극적으로는 다른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현대차 측은 공시 내용 외에는 공식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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