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 "의사 인력 증원해야"..공공의대 찬성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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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3명 중 2명 가량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사 인력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에 의뢰해 발표한 '주요 의료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9%는 의사 인력 증원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인력 증원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34.3%), 접근성이 향상된다(22.9%), 서비스 상향이 기대된다(8.6%) 등의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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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력 증원 찬성 64.9% 반대 19.0%
공공의대 신설 찬성 54.3% 반대 23.7%
원격진료는 모든 방식에 찬성률 60% 넘어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우리 국민 3명 중 2명 가량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사 인력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의 국민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8일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에 의뢰해 발표한 '주요 의료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9%는 의사 인력 증원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19.0%를 차지했다.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16.1%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의사 정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8.9%(반대 28.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30대(찬성 62.7%, 반대 17.7%), 40대(찬성 74.5%, 반대 11.2%), 50대(찬성 69.2%, 반대 17.1%), 60대(찬성 64.8%, 반대 23.5%) 등 다른 연령대에서는 찬성 응답률이 60%를 넘었다.
의사 인력 증원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34.3%), 접근성이 향상된다(22.9%), 서비스 상향이 기대된다(8.6%) 등의 의견이 많았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서비스 하향이 우려된다(25.8%), 의료인력이 이미 충분하다(12.8%), 실효성이 부족하다(10.7%) 등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공공의대 신설 정책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4.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대는 23.7%, 모르겠다는 22.1%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찬성(37.9%)과 반대(31.6%)가 비슷했다. 반면 30대(찬성 54.0%, 반대 21.2%), 40대(찬성 63.3%, 반대 15.3%), 50대(찬성 58.7%, 반대 23.6%), 60대(찬성 53.6%, 반대 29.9%) 등에서는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의료 부족이 개선된다(30.0%), 접근성이 향상된다(20.6%), 편익공익이 증진된다(9.9%) 등의 응답이 많았다.
반대 이유로는 서비스 수준이 하락한다(23.4%), 비리 문제가 발생한다(17.3%), 기존 정책 및 시설 보완이 우선이다(12.3%) 등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진료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방식에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 의사 간의 원격 협진(73.1%), 의사가 원격으로 검사 등의 결과를 확인 판독하는 원격 협진(71.4%),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원격 진료(70.4%), 의사와 환자 간의 원격진료(66.1%), 의사가 원격으로 병동을 케어하고 병동의 의사와 협진하는 원격 협진(64.8%), 의사와 환자 보호자간의 원격 진료(62.0%) 등 모든 방식에서 찬성률이 60%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12월 지역 내 성·연령별 할당추출을 시행한 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전국 만 19~68세 사이의 남녀 209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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