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장, 윤석열 징계 찬성" 보도..검찰 "오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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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된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작성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8일 서울남부지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보도 관련 오보가 있어 이를 정정한다"면서 "이 지검장은 검찰총장 징계에 찬성하거나 징계를 주도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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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에 남부지검 오전 10시께 입장문 내
"검찰총장 징계에 찬성·주도한 사실이 없다"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된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작성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검찰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내용을 즉각 반박했다.
8일 서울남부지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보도 관련 오보가 있어 이를 정정한다"면서 "이 지검장은 검찰총장 징계에 찬성하거나 징계를 주도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징계 논의 자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법무부 요청에 따라 채널A 사건 관련 대검찰청(대검) 부장회의 개최 등과 관련한 진술서를 제출한 사실이 있을 뿐"이라며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서 대검 부장회의 간사 역할을 하였으며, 회의 내용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이 지검장이 지난해 12월 윤 총장 징계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징계위가 열리자 심재찰 검찰국장, 김관정 동부지검장 등과 함께 윤 총장 징계 사유에 찬성하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당시 이 지검장이 진술서 제출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안다는 검찰 관계자 인터뷰도 인용됐다.
그런데 남부지검이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보도를 즉시 반박한 것이다.
해당 보도에는 이 지검장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에 연루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서신으로 폭로한 '검사 술접대'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받았던 검사들의 기소를 윤 총장 징계위가 열리기 이틀 전으로 밀어붙였다는 내용도 담겼다.
남부지검은 여기에 대해서도 "라임 사건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술접대 사건은 당시 수사가 완료된 상황에서 사건 처분을 미루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 오해 소지가 있어 발표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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