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스타 등 설에도 '안녕치 못한' 노동자들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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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8일 설 민생 행보로 대량해고 논란의 이스타항공 등 노동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여전히 안녕하지 못한 날들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현직 국회의원인 사업주의 경영 실패를 일방적으로 전가 당하고 거리로 내몰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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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8일 설 민생 행보로 대량해고 논란의 이스타항공 등 노동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여전히 안녕하지 못한 날들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현직 국회의원인 사업주의 경영 실패를 일방적으로 전가 당하고 거리로 내몰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거대기업 엘지에서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고용 승계조차 거부당한 청소노동자들, 코로나를 핑계로 한 해고에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를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복직되지 않고 있는 아시아나케이오 하청노동자들, 정규직화 과정에서 차별적인 처우가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는 철도노동자들이 있다"며 "코로나 방역의 최선두에서 헌신 해왔지만 제도적 보호 없이 일방적 헌신만을 강요당하고 있는 보건 의료 노동자들이 있다"고 열거했다.
그는 "오늘 이스타항공 노동조합 농성장을 시작으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만나 해결 방법을 함께 찾겠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이 노동자들이 호명되고, 정치가 이 노동자들을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의당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또 "어제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는 희망뚜벅이 34일째, 마지막 날 발걸음을 함께 했다"며 "항암치료마저 마다하고 나선 길, 그 마지막 날까지 한진중공업과 정부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에 대해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의당은 어제 김진숙 지도위원의 발언처럼 끝까지 함께 웃으며 지도위원의 복직을 위해 투쟁하겠다"며 "설 전에 김진숙 지도위원이 복직할 수 있도록 정부도 책임 있는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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