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설 맞아 이산가족 단체장과 차담회..이산가족 논의

김정근 기자 2021. 2. 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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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이산가족 관련 기관·단체장과 차담회를 갖고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인영 장관은 8일 오후 3시 남북회담본부에서 오영찬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과 김용하 통일경모회 이사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허덕길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회장 등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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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소통 문제·정책 방향 논의하는 차담회 예정
임진각 '망향경모제' 행사..코로나19로 비대면 개최
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1.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이산가족 관련 기관·단체장과 차담회를 갖고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인영 장관은 8일 오후 3시 남북회담본부에서 오영찬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과 김용하 통일경모회 이사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허덕길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회장 등과 만난다.

이 장관은 이날 차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이산가족 간 소통 확대방안과 이산가족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 설 계기 비대면 '망향경모제' 행사를 진행한다. 망향경모제는 매년 설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임진각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개최로 결정됐다.

통일부는 "망향경모제 체험 영상을 이산가족 신청자 5만 명 전원에게 배포할 것"이라며 체험 영상에는 Δ임진각 망배단 경모활동 간접체험 Δ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북녘 정취 Δ통일부 장관 격려사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내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초고령 이산가족 580명에게 위로의 마음을 담은 설 인사카드와 명절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약속하며 "화상 상봉·영상 편지 교환, 면회소 개보수를 통한 상봉 정례화, 생사 확인 등 이산가족의 다각적 교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는 12일 설 당일에는 임진각 망배단 방문객들의 경모 활동 지원을 위해 현장 안내와 헌화·분향 등을 통일부가 지원한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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