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미국이 제재 모두 해제해야 JCPOA 의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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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는 7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이 이란의 핵합의(JCPOA) 의무 복귀를 원한다면 미국은 모든 대(對)이란 제재를 말이나 종이가 아닌 행동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7일 이란 관영 IRNA통신과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공군 지휘관들과 만나 "이란은 제재 철폐 여부에 대한 검증이 끝나면 핵합의(JCPOA)에 명시된 의무로 복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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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는 7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이 이란의 핵합의(JCPOA) 의무 복귀를 원한다면 미국은 모든 대(對)이란 제재를 말이나 종이가 아닌 행동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7일 이란 관영 IRNA통신과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공군 지휘관들과 만나 "이란은 제재 철폐 여부에 대한 검증이 끝나면 핵합의(JCPOA)에 명시된 의무로 복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모든 관리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번복 불가능하고 파괴할 수 없는 이란의 정책이다. 그 누구도 이를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메네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 당국자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란에는 미국과 유럽의 무능한 이들의 한가한 얘기를 듣는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은 이란에 선(先) JCPOA 의무 이행을 요구해왔다.
이어 "미국과 유럽 3개국은 약속을 위반했다. 초기에 일부 제재를 완화했다가 복구했고 오히려 확대했다. 그들은 JCPOA에 조건을 달 권리가 없다"며 "의무를 이행한 이란만이 유일하게 조건을 달 수 있다"고 했다.
하메네이는 "(이슬람 혁명 이후) 42년간 국민과 공무원의 단결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이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연대와 단결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을 과도하게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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