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중앙분리대 충격 후 주차 탱크로리 추돌..2명 숨져(종합)

김준호 2021. 2.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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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천안과 대전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7일 오후 9시 50분께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인근 남부대로에서 A(19)씨가 운전하는 오피러스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도롯가에 주차된 탱크로리 뒤를 들이받았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대전시 유성구 당진∼영덕 고속도로 유성분기점 인근에서는 14t 화물차와 25t 트레일러, 쏘렌토 등 3대가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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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선 3중 추돌 사고로 1명 다쳐
당진∼영덕 고속도로 유성분기점 인근 사고 [독자 송영훈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밤사이 충남 천안과 대전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7일 오후 9시 50분께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인근 남부대로에서 A(19)씨가 운전하는 오피러스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도롯가에 주차된 탱크로리 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B(21)씨와 조수석 뒷자리에 타고 있던 C(19)씨 등 2명이 숨지고, A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음주 여부를 밝히기 위해 A씨 혈액 등을 채취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대전시 유성구 당진∼영덕 고속도로 유성분기점 인근에서는 14t 화물차와 25t 트레일러, 쏘렌토 등 3대가 추돌했다.

당진∼영덕 고속도로 유성분기점 인근 사고 [독자 송영훈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고는 갓길에 서 있던 14t 화물차 적재함 문과 25t 트레일러 적재함에 실린 철 구조물이 닿으면서 발생했다.

조립식 건물 지붕 골격인 철 구조물 4개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쏘렌토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대전 방향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전면 차단됐으나, 갓길부터 통행을 시작해 8일 오전 3시 반께 정상화됐다.

쏘렌토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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