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설' 안부전화로 챙기는 부모님 건강 세 가지
50~60대 이상 아버지 전립선 건강 확인
초기 치매, 건망증과 유사..예방이 최선
"잘 안 들리세요?"...혹시 난청?
여 교수는 “전화 통화 시 목소리가 커지거나 반복해 되묻는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며 “(난청은)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노화로 가볍게 여기기보다 빠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노인성 난청의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를 비롯해 미세혈관 장애, 유전적 원인, 스트레스, 소음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유전적 원인과 소음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보청기 착용이다. 난청이라면 보청기를 빨리 착용할수록 악화를 늦출 수 있고, 일상생활에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아버지, 화장실 하루에 몇 번 가세요?"
전 교수는 “전립선 질환을 방치하면 방광, 신장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아 배뇨 시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번 정도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검사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그 때 기억하세요?"...치매, 건망증과 구별해야
박 교수는 ”치매는 뇌세포 손상이 비교적 적은 초기 건망증과 증상이 유사해 주변 사람들이 쉽게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힌트를 제시해 기억을 해내는지 여부를 확인해 건망증과 구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망증은 뇌에 각종 정보들이 입력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서가 주어지면 기억해낼 수 있는 반면, 치매는 정보가 입력돼 있지 않아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 데 한계가 있다.
박 교수는 “치매는 약물·비약물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이라며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우울증, 뇌혈관 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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