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설 맞아 '공동체 나눔' 담은 구연동화

박경준 2021. 2.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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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설을 앞두고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담은 구연동화를 선보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라는 동화를 구연한 김 여사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녹화한 해당 영상에서 일인다역으로 실감 나게 동화 내용을 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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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상 공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설을 앞두고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담은 구연동화를 선보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라는 동화를 구연한 김 여사의 영상을 공개했다.

채인선 작가가 쓴 이 동화는 손 큰 할머니가 설을 맞아 숲속의 여러 동물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큰 만두를 만들어 배불리 먹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명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설이 갖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동화구연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녹화한 해당 영상에서 일인다역으로 실감 나게 동화 내용을 구연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 친구들도 손 큰 할머니처럼 친구들과 작은 것부터 나누면 친구들의 활짝 웃는 웃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나눔체험관에서 교육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김 여사는 지난 1일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이 초과 달성된 데 대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룬 기적"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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