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큰 할머니' 변신한 김정숙 여사..설 맞이 동화 구연

홍지은 2021. 2.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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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직접 어린이 동화 구연에 나섰다.

코로나19 속 대명절을 맞이할 어린이들에게 설날의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대가족이 함께 모일 수 없는 설날을 보낼 어린이들을 위해 시골집을 배경으로 할머니의 따뜻한 인정을 펼쳐내는 동화로 명절의 훈훈함을 느끼게 해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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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동화 구연
설 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 의미 전달 취지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직접 어린이 동화 구연에 나섰다. 코로나19 속 대명절을 맞이할 어린이들에게 설날의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대가족이 함께 모일 수 없는 설날을 보낼 어린이들을 위해 시골집을 배경으로 할머니의 따뜻한 인정을 펼쳐내는 동화로 명절의 훈훈함을 느끼게 해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채인선 작가의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동화는 손 큰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숲 속 동물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만두를 만드는 이야기다. 다같이 만두피를 말아 올리고 만두소를 만들며 배고픈 동물들까지 모두 배불리 만두는 먹게 되는, 나눔의 행복에 대해 일깨워준다.

6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김 여사는 동화의 분위기에 맞게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청와대 상춘재의 돌담과 소나무 배경을 연출해 전통 분위기를 영상에 담아냈다.

김 여사는 "어린이 친구들도 손 큰 할머니처럼 다른 친구들과 작은 것부터 나눈다면 친구들의 활짝 웃는 웃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영상은 김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나눔체험관에서 나눔교육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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