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1조9000억 달러 부양책 통과 시 내년 완전고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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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 원) 규모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 내년에 완전 고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을 지내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지낸 래리 서머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은 한 세대 동안 보지 못했던 종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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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도 관리 가능”…트럼프 탄핵 재판 절차는 9일 개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 원) 규모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 내년에 완전 고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옐런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실업률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예산처의 분석에 따르면 추가 지원이 없다면 실업률은 앞으로 몇 년간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업률을 다시 4%로 낮추려면 2025년까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전임자는 이 법안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것 또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위협”이라면서도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경제적 도전과 엄청난 고통, 그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말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을 지내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지낸 래리 서머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은 한 세대 동안 보지 못했던 종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옐런 장관은 “이미 폐업한 중소기업이 너무 많다”며 “저임금 노동자와 소수자들은 아무 잘못 없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들이 영구히 타격입지 않게 하려면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교령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유급 휴가와 육아수당을 추가 지급해야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상원에선 오는 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가 시작된다. 지난달 6일 지지층의 의회 난동 사태 선동 혐의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려면 상원 100석의 3분의 2 이상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의석을 분점하고 있고 공화당 의원 중 5명만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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