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건군절' 맞아 "적이 건드리면 영토 밖에서 철저히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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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인민군 창건일인 건군절을 맞아 강력한 전쟁수행능력을 강조하면서 적대세력의 위협을 영토 밖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장문의 사설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침략세력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대응해줄 수 있고 단호히 제압·분쇄할 수 있는 강력한 전쟁수행능력을 갖춘 무적의 강군"이라고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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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8차 당대회 결정 관철 위한 軍 역할 독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인민군 창건일인 건군절을 맞아 강력한 전쟁수행능력을 강조하면서 적대세력의 위협을 영토 밖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장문의 사설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침략세력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대응해줄 수 있고 단호히 제압·분쇄할 수 있는 강력한 전쟁수행능력을 갖춘 무적의 강군”이라고 과시했다. 이어 “우리의 총대는 당의 위업을 가로막으려는 원수들,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자들에 대해서는 자비를 모른다”면서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인민군대는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공화국 영토밖에서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제8차 노동당 당대회를 통해 국가방위력이 적대세력의 위협을 영토밖에서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섰다고 공언했다. 특히 미국을 ‘최대의 주적’으로 규정하면서 사거리 1만5000㎞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잠수함, 초음속 무기 개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전체 인민군 장병들은 당대회가 제시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 당과 인민의 역사적 진군을 무력으로 튼튼히 담보하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강대성을 만방에 떨쳐나가야 한다”면서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총진군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1977년까지 인민군 창건일인 1948년 2월8일을 건군절로 기념하다 이후 김일성 주석이 조선인민혁명군을 조직했다는 1932년 4월25일로 변경했지만 지난 2018년부터 다시 2월8일로 회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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