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89명..77일만 200명대지만 '주말효과' 영향 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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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총 검사 건수는 평소 절반을 밑도는 3만 5000여건으로 소위 '주말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4964건으로 전날(4만 4307건)보다 9343건 줄었다.
앞서 지난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5명, 총 검사수는 3만 3651건에 불과했지만, 주중에 다시 400명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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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임시검사소 1만 3742건 검사, 47명 확진
사망자 3명, 누적 사망자 1474명, 치명률 1.82%
전해철 "설 연휴 이후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검토"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74명,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2명이 감소한 188명을 나타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고 300~400명대를 등락하다 2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결과는 지난주 평일 7만~8만여건을 기록하던 검사 수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5명, 총 검사수는 3만 3651건에 불과했지만, 주중에 다시 400명대 중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결과를 반기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특별히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기간 동안의 감염확산 억제 수준에 달렸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영업시간 준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물론 설 연휴 방역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비수도권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된다. 전 2차장은 설 연휴 이후 수도권 영업시간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수도권지역의 경우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아울러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관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12명, 경기도는 83명, 부산 9명, 인천 18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21명, 광주 7명, 대전 4명, 울산 1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북 0명, 충남 10명, 전북 0명, 전남 0명, 경북 6명, 경남 4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9명, 유럽 6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6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에서 내국인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외국인 1명이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2명, 외국인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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