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1인 다역 구연동화 선봬..어린이 위한 설 선물

김상훈 기자 2021. 2.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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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구연동화를 선보였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동화를 구연했다"며 "김 여사가 구연한 동화는 설날 만두에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담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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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30초 분량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영상 개재
1인 다역 구연..생활한복 입고 전통 분위기 연출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구연동화를 선보였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동화를 구연했다"며 "김 여사가 구연한 동화는 설날 만두에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담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6분30초 분량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날 오전 9시30분 김정숙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김 여사의 동화 구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명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설날이 갖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임 대변인은 "대가족이 함께 모일 수 없는 설날을 보낼 아이들을 위해 시골집을 배경으로 할머니의 따뜻한 인정을 펼쳐내는 동화로 명절의 훈훈함을 느끼게 해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동화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는 공동체를 지켜온 나눔 정신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담아낸 그림책이다. 채인석 작가가 글을 쓰고 이억배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손 큰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숲속의 여러 동물들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큰 만두'를 만들어 배고픈 동물들 모두 모여 배불리 만두를 먹게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서 1인 다역을 구연한 김 여사는 동화 분위기에 맞게 생활한복을 입고 돌담과 소나무 배경에 맞도록 서안 위를 장식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전통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김 여사는 영상에서 "어린이 친구들도 손 큰 할머니처럼 친구들과 작은 것부터 나눈다면 친구들의 활짝 웃는 웃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의 행복'을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영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나눔체험관에서 나눔교육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서 김 여사는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눔으로 희망을 만드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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