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인민군 창건, 거대한 역사적 사변"..건군절 맞은 북한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2021. 2.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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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을 맞아 인민군의 역사를 짚어보는 사설과 관련 기사를 1면에 실었다.

북한은 1948년 2월8일 김일성 주석이 인민군을 창건한 날을 건군절로 기념하고 있다.

신문은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인민군을 창건하신 것은 주체의 군건설사와 우리 당의 혁명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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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2월8일노동신문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을 맞아 인민군의 역사를 짚어보는 사설과 관련 기사를 1면에 실었다. 북한은 1948년 2월8일 김일성 주석이 인민군을 창건한 날을 건군절로 기념하고 있다. 신문은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인민군을 창건하신 것은 주체의 군건설사와 우리 당의 혁명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라고 강조했다. 또 별도의 기사를 통해 "인민군대의 공적은 역사의 갈피마다에 역역히 새겨져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2면에서도 건군절의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신문은 "2월8일이야말로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날"이라며 "조선인민군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민군 창건 당시 진행한 열병식을 상기하며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에 열린 열병식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강력한 군사전략적 지위를 차지한 우리 공화국의 힘, 공화국 무력의 정규화적 면모를 과시하며 불야경을 이룬 광장으로 보무 당당히 행진해가던 열병종대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면에선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며 힘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인민군의 역사와 전통을 짚었다. 특히 지난해 수해 복구 등 건설 현장에 투입돼 일했던 인민군의 행적을 상기하며 인민군은 '행복의 창조자'라고 치켜세웠다. "인민군대는 자기 이름에 인민이라는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부강조국 건설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었다"라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4면에서는 "천리전선길에 새겨진 위대한 어버이사랑 길이 전해가리"라는 기사를 통해 인민군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절세위인들의 영도 밑에 승승장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를 주로 담은 최근 나온 총서 '불멸의 향도' 등이 "무적의 혁명 강군의 불패의 힘의 원천"을 알게 한다고 소개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각지 소식도 전했다.

5면에서 신문은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시·군 당 위원회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이자'라는 특집기사를 싣고 모든 시·군은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드는 것을 시, 군강화의 총적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사철을 앞두고 영농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농업 근로자들의 사진도 실었다.

6면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16일)을 앞두고 그를 치켜세우는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일꾼들과 재일동포 등 "이역의 아들딸들을 품에 안아 키워주고 지켜주신 위대한 은인"이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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