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겨레는 하나'..7000만이 한반도 평화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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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7일 "'겨레는 하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며 "진심을 다해 평화의 노둣돌을 놓겠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거듭 다졌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18 평창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시느냐. 평창올림픽을 통해 열린 평화의 길을 기념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2021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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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7일 “‘겨레는 하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며 “진심을 다해 평화의 노둣돌을 놓겠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거듭 다졌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18 평창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시느냐. 평창올림픽을 통해 열린 평화의 길을 기념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2021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 계승을 위한 ‘2021 평창평화포럼’이 같은날 강원 평창에서 개막해 9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강원도와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다.
올해 포럼은 34개의 세션이 동시세션 및 특별세션으로 열리고, 토크콘서트, 특별공연, 부대행사 등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해 223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가장 많은 세션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지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특별의제로 상정해 평화비전을 제시한다.
이에 정 총리는 “평화의 이름으로 하나였던 남과 북은 최근 관계가 경색되어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7000만 겨레의 마음은 한결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남북간 평화의 문이 열리는 현실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의 간절한 염원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으로 언젠가는 남북이 하나가 되리라는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며 “강원도가 추진 중인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의 남북공동 개최가 ‘2032 남북공동올림픽’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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