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명수 임명에 결정적 역할"..'안철수 책임론'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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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이라고 저격했다.
나 후보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생하실 때부터 걱정했다. 사실 그때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 당"이라며 "당시 국민의당이 서러운 표정들을 몰아치면서 통과가 됐는데 참 이런 상황이 정말 예견됐던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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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후보에 "야권 후보로 열심히 뛰시니 참 모순적"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이라고 저격했다.
나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런 상황을 가져와서 (안 후보가) 야권 후보로 열심히 뛰시니까 참 모순적인 형국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 최대 화두로 떠오른 '김명수 대법원장' 논란에 '안철수 책임론'을 씌우는 견제구를 던진 셈이다. 오는 3월로 점쳐지는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야권 후보 간 기 싸움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나 후보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생하실 때부터 걱정했다. 사실 그때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 당"이라며 "당시 국민의당이 서러운 표정들을 몰아치면서 통과가 됐는데 참 이런 상황이 정말 예견됐던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를 겨냥해 "이런 상황을 가져와서 야권 후보로 열심히 뛰시니까 참 모순적인 형국의 모습"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서 우려한 대로 이러한 일이 진행이 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법원장을 둘러싼 임성근 부장판사 녹취록과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수장이 어떻게 보면 외풍을 막아야 하는데, 막기는커녕 본인이 외풍을 유도한 역할을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판사 출신으로서 저는 참 참담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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