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여름 가기 전 美 코로나 집단면역 도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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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CBS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여름이 끝나기 전 집단면역에 도달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료 고문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미국인의 75%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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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CBS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여름이 끝나기 전 집단면역에 도달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료 고문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미국인의 75%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 하루 평균 141만회분이 주사됐다고 전했다. CBS뉴스는 하루 130만회 접종을 전제로 올해 말은 돼야 미국인 75%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루 150만회분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과 참모진은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 대처가 "우리 생각보다 더 끔찍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전임 행정부가 시사한 것보다 적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래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들이 안전하게 다시 문을 열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교실 인원이 적어야 하고 수리된 환기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책임자는 이르면 10일 최소한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와 관해 과학적인 판단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취임 첫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안에 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우선과제로 삼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6만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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