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안철수, 김명수 임명 동의해 놓고 야당 후보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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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경원 후보가 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을 동의해 놓고 이제 와서 야당 후보행세를 한다"며 날선 비판을 했다.
나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김 대법원장이 탄생할 때부터 저희는 걱정했다. 그때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 안 대표의 국민의당"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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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김 대법원장 탄생에 결정적 기여" 지적
"청년에 총 9년 간 1억 주택 이자지원..포퓰리즘 아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경원 후보가 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을 동의해 놓고 이제 와서 야당 후보행세를 한다”며 날선 비판을 했다.
지난 2017년 국회는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석수는 121석에 불과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된 정의당(6석), 새민중정당(2석) 등을 합쳐도 130석에 그쳤다. 이런 탓에 국민의당(40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관측됐다. 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됐다.
나 후보는 “판사 출신으로서 저는 정말 참담하다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며 “사법부의 수장이 어떻게 보면 외풍을 막아야 하는데 막기는커녕 본인이 어떻게 보면 외풍을 유도한 역할을 한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판을 받고 있는 부동산 공약과 관련해 “토지임대부 주택, 토지 소유권은 유보되고 주택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 토지 임대부 주택을 저희가 1000만 원대로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공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주는데 청년의 경우 이자 지원을, 지금 청년·신혼부부 모두 이자 지원을 3년씩 해준다는 것”이라며“청년이라서 그 집에 들어왔는데 신혼부부가 되고 또 아이를 낳는다면 최대 3년, 3년, 3년, 9년의 혜택을 합치면 약 1억1700만 원의 이자부담을 면제해주는 공약인데 포퓰리즘하고 다르다”고 강조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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