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중관계, 트럼프 행정부 방식으로 다루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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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계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CBS와 인터뷰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다루지 않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후 중국 정부가 24명이 넘는 미국 관료들과 고문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것을 두고 "비생산적이고 부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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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계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첨예한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CBS와 인터뷰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다루지 않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아직 전화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지만 "그에게 전화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매우 영리하고 터프하다"면서도 "시 주석은 전혀 민주주의적이지 않지만 그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현실일 뿐"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줄곧 시 주석에게 우리가 갈등 할 필요가 없다 했다"고 한 뒤 "다만 극심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이 (대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했던 방식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의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했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카운터파트너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통화를 했다.
블링컨 장관은 당시 "미국이 우리의 국익을 수호하고 민주주의 적 가치를 옹호하며 중국이 국제 시스템 남용에 대해 책임을지게 할 것"이라고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부통령을 하면서 시 주석과 오랜 인연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 시 주석과 24시간, 25시간 독대를 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세계 지도자들보다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시 주석과 1만7000마일을 함께 여행해 그를 꽤 잘 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후 중국 정부가 24명이 넘는 미국 관료들과 고문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것을 두고 "비생산적이고 부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했다.
중국은 미국에 있어서 세계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대한 대중 적자에 대한 가시적 성과는 도출하지 못한 채 공개적인 대립과 구두 공격을 선택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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