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림의 월가프리뷰]"오르는 美 국채금리, 지금은 증시에 좋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8~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막대한 재정부양과 견조한 기업실적이라는 순풍에 얼마나 더 오를지 주목된다.
지난 주 게임스톱발 위험이 사그라들면서 증시는 지난해 11월 초 대선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지난주 금융 6.6%, 산업 4.9%, 소재 3.9%, 에너지 8.3%, 기술 4.9%씩 상승했다.
다음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지표와 실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번 주(8~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막대한 재정부양과 견조한 기업실적이라는 순풍에 얼마나 더 오를지 주목된다. 실적발표가 남은 기업들 중에서는 코카콜라, 펩시코, 월트디즈니, 트위터를 눈여겨 봐야겠다. 10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설도 중요하다.
지난 주 게임스톱발 위험이 사그라들면서 증시는 지난해 11월 초 대선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다우는 3.89%, S&P500은 4.65%, 나스닥은 6.01% 올랐다. 주간 상승률로 다우는 지난해 11월 둘째주 이후 최대였고, S&P500과 나스닥은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최대다.
게임스톱과 같은 저가 종목들을 둘러싼 공매도 손실 우려가 둔화하면서 증시 참여자들의 관심은 오르는 국채금리로 쏠리고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10년 만기 미 국채의 수익률(금리)은 1.16%를 기록해, 지난해 3월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또, 2년 만기와 10년 만기의 수익률 격차는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벌어지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오르는 금리에 지난주 달러는 1% 넘게 올라 3개월 만에 최대폭의 주간상승률을 나타냈다.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최고시장전략가는 "경제활동이 가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서 실제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금리 상승이 당장은 증시에 악재가 아니라 경제 반등의 신호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펀드스트래트글로벌자문의 톰 리 리서치 본부장은 미 국채수익률 곡선의 가속화에 대해 "주식시장에 좋은 것"이라며 재량소비재, 산업, 에너지, 금융 섹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금융 6.6%, 산업 4.9%, 소재 3.9%, 에너지 8.3%, 기술 4.9%씩 상승했다. 유가(미 서부텍사스원유)의 경우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 한 주 동안 9% 뛰었다. 10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지표와 실적이다.
◇8일 어닝:소프트뱅크, 로우스
◇9일 어닝: 시스코, 트위터, 혼다, 닛산 지표: NFIB중소기업 낙관지수, 구인이직보고서(JOLTS)
◇10일 어닝: 코카콜라, 제너럴모터스(GM), 우버 지표: CPI, 도매재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 화상연설
◇11일 어닝: 펩시코, 월트디즈니, 아스트라제네카 지표: 주간 실업수당 청구
◇12일 어닝: 무디스 지표: 소비자심리지수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