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미남, 낯뜨거운 文찬양" 오세훈 지적에..전남도 "대응할 사안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 방문과 관련해 도청 직원들이 들고 있던 현수막이나 피켓의 문구를 놓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독재국가의 의전행사와 비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나 블로그 등에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문 대통령에 대해 과잉의전을 했다며 "북한과 같은 1인 체제의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낯이 뜨거워지는 찬양"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吳 전 시장 비판..전남도 "지시 아닌 기념촬영 중 의전"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 방문과 관련해 도청 직원들이 들고 있던 현수막이나 피켓의 문구를 놓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독재국가의 의전행사와 비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설명하면서도 오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남 신안군 지도읍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후 인근 전통시장에 들렀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나 블로그 등에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문 대통령에 대해 과잉의전을 했다며 "북한과 같은 1인 체제의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낯이 뜨거워지는 찬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코로나 방역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에 과연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과잉 의전에 나섰을까"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전남도청 공무원 10여명은 문 대통령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에 대해 오 전 시장은 "문재인 너는 사슴, 내 마음을 녹용(녹여요)', '문재인 별로, 내 마음의 별로' '우주 미남', 언뜻 보아도 아이돌 팬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피켓 문구"라며 "전남도청 공무원들은 아이돌 팬클럽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일부 알려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피켓이나 현수막이 지시 등에 대해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내용이고, 사진도 행사가 끝나고 난 뒤 문 대통령이 이동하던 중 공무원들과 기념촬영하는 과정에서 1차례 들었을 뿐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사진에 보이는 장소도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음료나 다과를 준비하던 곳이라고 했다.
즉 문 대통령이 입장하거나 행사 중 발언을 할 때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가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 후 기념 촬영을 하던 중 공무원들이 피켓이나 현수막을 들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만들었던 피켓 등을 잠시 들었던 것뿐이다"며 "행사 중에는 한번도 사용하지도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의 발언 중 일부가 다른 면이 있지만 굳이 대응은 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