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 무산됐지만..산천어 가공식품으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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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올해 처음 생산에 들어간 산천어 가공식품이 조기 완판되며 '대박'을 터트렸다.
화천군은 지난 4일 산천어 가공식품 1차 생산물량인 66톤이 모두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천어축제가 무산되자 화천군은 축제용으로 준비한 산천어 77톤을 소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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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올해 처음 생산에 들어간 산천어 가공식품이 조기 완판되며 '대박'을 터트렸다.
화천군은 지난 4일 산천어 가공식품 1차 생산물량인 66톤이 모두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야심작인 산천어 살코기 캔과 묵은지 조림 통조림, 종합선물세트가 출시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34톤의 산천어가 소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천어축제가 무산되자 화천군은 축제용으로 준비한 산천어 77톤을 소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에 착수했다.
화천군이 내놓은 산천어 가공식품은 살코기 캔, 묵은지 통조림, 종합선물세트를 비롯해 반건조, 어간장, 밀키트, 어묵세트 등이다.
화천군은 대기업 급식 식자재로 3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고, 일본 수출을 위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설 명절 이후 살코기 캔 2차 생산까지 이뤄지면 산천어 77톤 전량이 소비될 것으로 화천군은 전망하고 있다.
화천군은 산천어 가공식품 생산에 들어간 지난해 12월 말 산천어 요리 시식회를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TV홈쇼핑 등을 통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식품을 원하시는 만큼 맛보여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설 연휴 이후 2차 생산을 준비해 수요를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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