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인 창조기업 42만개 '훌쩍'..평균 매출 2.43억원

이민하 기자 2021. 2.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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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인 창조기업 수가 42만개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당 평균 연 매출은 2억43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2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42만7367개로 전년(40만2612개)보다 2만4755개(6.1%) 늘어났다고 밝혔다.

고용이 발생하더라도 3년간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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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인 창조기업 수가 42만개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당 평균 연 매출은 2억43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2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42만7367개로 전년(40만2612개)보다 2만4755개(6.1%) 늘어났다고 밝혔다.

1인 창조기업은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다.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업, 주점업, 부동산업, 운송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한 다른 기업들이다. 고용이 발생하더라도 3년간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받는다.

중기부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인 창조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그동안 실태조사는 사업장을 단위로 조사하는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명부를 활용했으나, 이번부터는 모집단 기준을 다른 중소기업 '기본통계’처럼 기업 단위 통계인 '기업통계등록부'로 변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0.9%)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25%),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1%),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7%)에 주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43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29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1.1세, 평균 업력은 12년이다.

1인 창조기업의 거래는 주로 소비자를 대상(55%)으로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59.8%)하는 비중이 컸다.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함’이 60.3%로 가장 많았다. 창업 준비 기간은 7.8개월로 2017년(10.1개월)보다 2개월 이상 단축됐다.

한편 지난해 설문 조사에서 '코로나19'(COVID-19) 영향에 대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기업이 84.5%에 달했다. 대응 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4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 제품·서비스 변경(11.5%) 등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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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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