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나온다"..대선판 뒤흔들 여권 586 후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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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586세대 꽤 여럿이 대선 레이스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인태 "보선 후 586 여럿 나올것"━유 전 사무총장은 지난 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에 대해 "대선이 1년 넘게 남았는데 큰 흐름까지는 아니"라며 "압도적이라 볼 순 없다"고 말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참여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의 적자로 도지사까지 지낸 강원도의 지역기반이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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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 '대망론'은 여권에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친문 세력의 반감이 큰 이 지사가 독주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친문 세력이 대안을 찾을 것이란 시나리오였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 물은 결과, 이 지사는 27%의 지지율로 이 대표(10%)를 오차범위 이상 앞섰다.(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86세대는 그간 유력 대권주자로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군사독재와 맞선 민주화를 이끈 영광의 얼굴이지만, 줄곧 보수진영의 '색깔론' 공세에 시달려야 했고, 최근에는 진영 논리와 이데올로기에 갇힌 기득권 세대로 폄하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여권에서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와 3기 의장 출신으로 오랜 기간 86세대 리더였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주목한다.
우선 임 전 실장은 2019년 11월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작년 12월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뒤 SNS에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고 적었고, 최근에는 검찰과 감사원의 탈원전 정책 관련 공세에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친노·친문과는 다소 결이 다른 '김근태계(GT)'의 대표주자지만, 86그룹 맏형으로 민주당 내 지지기반은 단단하다. 20대 국회 원내대표로 여야 정당 간 '4+1 협의체'를 주도해 패스스트랙 법안을 통과시키는 추진력을 보였고, 문재인 정부의 여당 원내대표로 친문 세력과의 거리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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