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재난기본소득, 엿새만에 51% 신청.."단비"vs"대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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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민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가 지급 6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 6일 만에 50%↑━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1~6일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체 지급대상자(1343만8238명·1조3702억원)의 51.3%인 689만3731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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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도민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3월1일부터 신청마감일인 14일까지는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현재 신청 추이를 고려하면, 설 대목이 돈이 돌도록 "연휴 전 지급"을 강조해 온 이 지사의 정책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될 전망이다.
용인시 수지구민들이 모인 카페에서도 관련 게시글에 "경기도민인게 자랑스럽다", "단비와 같은 재난기본소득으로 경기가 반짝 살아난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경기가 살아난 건 명절 때문", "장사도 못 하고 있는데 월세나 내주지 짜증난다", "10만원을 현금으로 주는 것도 아니고 뭘 하냐"는 등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경기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A씨는 "영업제한 업종에만 소비할 수 있게 해야 의미가 있다"며 "투표만 신경쓰는 처사다. 경기도민이 대권 눈앞에 둔 도지사 만나서 받는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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