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4개국에 2.2억불 ESG 투자..UN GC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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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4개 아세안 국가에 2억2000만 달러 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7일 기획재정부와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변화대응 워크샵에서 2가지 구체적인 ESG 투자 프로그램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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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4개 아세안 국가에 2억2000만 달러 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7일 기획재정부와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변화대응 워크샵에서 2가지 구체적인 ESG 투자 프로그램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KDB산업은행, 민간기업 관계자 및 녹색기후기금(GCF) 등이 참석해 한국의 경험과 향후 녹색회복 전략을 공유했다.
정부가 내놓은 첫번째 프로그램은 사업명 "Collaborative R&DB Programme for Promoting the Innovation of Climate Technopreneurship"이다. R&D(연구개발)를 넘어 비즈니스(B) 모델 구축까지 전(全)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국은 문재인 정부가 지정한 신남방 4개국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이다. 한국의 기후기술 보유기업과 개도국 유망기업 간 합작회사(JV)를 설립하고, 기술 현지화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한 시장진출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기술혁신 주도 프로그램이 주된 사업내용이다.
이 사업의 예상규모는 1억2000만 달러로 개도국과 선진국 기업의 조인트 벤처 형태로 이뤄진 투자펀드로 자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사업 실행기간은 약 14년이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만을 대상으로 한 "Supporting innovative mechanisms for industrial energy efficiency financing"이다. 인도네시아의 노후화한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벌이는 내용이다.
사업을 통해 한국은 산업은행 등이 나서 대출 및 보증 등을 제공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 및 역량강화 등 기술지원(TA)에 나설 예정이다. 노후설비는 펌프와 모터, 팬, 콤프레셔, 보일러 등으로 이들을 교체하면서 폐열회수 보일러를 설치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규모는 1억 달러로 대출 5000만 달러와 보증 5000만 달러, 그리고 기술지원 및 지원금(Grant) 등이 추가로 포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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