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유럽 경기회복 주춤하지만 올해 중반부터 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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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유럽 경기회복이 멈칫하고 있지만 올해 중반부터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프랑스 일요신문 쥐르날 드 디망쉬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유럽에 가져온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는데 다소 지체가 보이지만 중반부터는 회복 페이스가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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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유럽 경기회복이 멈칫하고 있지만 올해 중반부터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프랑스 일요신문 쥐르날 드 디망쉬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유럽에 가져온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는데 다소 지체가 보이지만 중반부터는 회복 페이스가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불투명감이 남아있지만 오는 중반 이래 경기회복이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복귀하는 것은 2020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 경제회복을 서두르기 위해서는 경제재건 대책인 총 7500억 유로(약 1009조50억원) 규모의 '부흥기금' 최종비준을 향해 각국이 일치 단결하라고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금융정책에 관해서는 새로운 조치에 대한 언급 없이 필요할 경우 자산매입 한도를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데 그쳤다.
그래도 라가르드 총재는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때는 한도 전액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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