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히말라야서 빙하 떨어져 홍수 발생..160여명 사망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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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지역에서 7일 새벽 빙하 일부가 부서지고 녹아 흘러내리면서 암석들이 섞인 홍수 사태를 일으켜 최소한 160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AP 통신과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우타라칸트주 타포반 지역에 있는 난다 데비(7817m)산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려 라시강가 댐을 파괴하고 다울리강가 수력발전소 일부를 파손, 범람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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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지역에서 7일 새벽 빙하 일부가 부서지고 녹아 흘러내리면서 암석들이 섞인 홍수 사태를 일으켜 최소한 160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AP 통신과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우타라칸트주 타포반 지역에 있는 난다 데비(7817m)산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려 라시강가 댐을 파괴하고 다울리강가 수력발전소 일부를 파손, 범람을 일으켰다.
댐과 발전소에서는 2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었는데 빙하의 낙하와 범람이 워낙 빨리 진행해 경고할 틈이 없어 상당수가 변을 당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도 국경경찰 비벡 판데이 대변인은 적어도 16명이 다울리강가 발전소 터널 근처에 고립됐고 140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방하로 불어난 강물과 잔해물에 많은 가옥을 휩쓸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우타라칸트주 OM 프라카시 수석 행정관은 수색구조 작업에 들어가 지금까지 10구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160명 넘는 희생자 발생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떨어져 나온 빙하는 안에 갇혀있던 물뿐만 아니라 산악지대의 진흙과 암석 파편들을 산 밑으로 쏟아부었다.
댐 아래 알라크난다강 제방에 사는 주민에게는 피난 경고가 발령되었다. 우타라칸드주와 인접한 인구 2억의 우타르프라데시주도 강변 주민에 경계령을 내렸다.
앞서 2013년에도 우타라칸트주 히말라야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홍수 범람이 일어나면서 가옥 수천 채와 도로가 유실되고 1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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