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만에 골' 손흥민, WBA전 평점 7점.."득점 후 조용했어"

김도용 기자 2021. 2.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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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1개월 만에 골을 터뜨렸지만 영국 현지 매체는 득점 후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면서 "케인이 아닌 다른 동료와의 호흡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득점 후에는 침묵했다"며 경기 막판 손흥민의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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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찾아 2020년 경기력 보여주길"
토트넘의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크로스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1개월 만에 골을 터뜨렸지만 영국 현지 매체는 득점 후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 2-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 득점 이후 1개월 만에 골을 추가했다. 6경기 침묵을 깨는 값진 득점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EPL 13호골을 신고, 팀 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등과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5골)와는 2골 차다.

경기 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6점을 받은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가다. 손흥민과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선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는 각각 8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상대 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득점 후 조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풋볼런던은 "충분히 자신감을 찾을 만한 골이었다. 손흥민이 다시 2020년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부상에서 복귀, 선제골을 터뜨린 케인은 평점 9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면서 "케인이 아닌 다른 동료와의 호흡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득점 후에는 침묵했다"며 경기 막판 손흥민의 경기력을 아쉬워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8점), 위고 요리스(6점)를 제외한 9명에게 모두 평점 7점을 부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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