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 득점포 가동 손흥민, WBA전 평점 7.8점..팀 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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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3호골을 작성한 손흥민(29·토트넘)이 현지 매체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WBA)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13호골을 뽑아냈다.
리그 13호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케인,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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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리그 13호골을 작성한 손흥민(29·토트넘)이 현지 매체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WBA)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13호골을 뽑아냈다. 팀도 2-0으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과 동시에 리그 7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전반 한 차례 유효 슛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토트넘도 WBA의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후반 케인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호이비에르가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무는 절묘한 스루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4분 뒤, 이번에는 손흥민이 나섰다. 루카스 모우라가 단독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었다. 그리고 반대쪽으로 뛰어들던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그대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이 만들어졌다. 리그 13호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케인,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약 한 달여만의 득점 침묵을 깨고 날아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유망주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케인(평점 7.6점)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 팀 내 두 번째다. 양팀 통틀어 최고점은 중원에서 맹활약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평점 8.4점)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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