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서 에볼라 신규 사망자 발생..코로나 퇴치 차질 우려

최서윤 기자 2021. 2. 7. 2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또 에볼라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콩고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동부 부템보시 인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976년 콩고 에볼라 강에서 처음 출현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50~90%에 달하는 고위험병원체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발현지인 콩고에서는 지금껏 11차례 에볼라가 창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4~2016년 서아프리카를 휩쓴 에볼라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또 발견됐다고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당국이 2021년 2월 7일 밝혔다. 사진은 에볼라 창궐 당시 의료진이 감염자를 간호하는 모습. © News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앙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또 에볼라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콩고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동부 부템보시 인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여성으로, 지난 1일 비엔나 마을에서 감염 증세를 보여 부템보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인 3일 숨졌다. 이 여성은 이전 에볼라 창궐 당시 감염된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 보건부는 "지역 대응팀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가대응팀이 부템보로 지원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News1 DB

1976년 콩고 에볼라 강에서 처음 출현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50~90%에 달하는 고위험병원체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특히 2014~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졌다.

발현지인 콩고에서는 지금껏 11차례 에볼라가 창궐했다. 이번 사례가 12차 유행으로 번질 경우 콩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근절 노력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콩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600명, 누적 사망자 수는 681명으로, 올해 상반기 중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