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시즌 3호골..지동원은 약 2년 만에 골 맛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7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부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9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정우영은 0-0이던 후반 4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했고,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지난달 24일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2경기 만에 터진 골이었다. 정우영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9점을 줬다. 정우영의 활약을 앞세워 2대1로 이긴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승점30(8승6무6패)으로 8위를 달렸다.
분데스리가 2부 브라운슈바이크의 지동원(30)은 지난 6일 하노버와의 홈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으며 약 2년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동원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자마자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감아 차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독일 1부 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던 2019년 3월 도르트문트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지동원은 2019-2020시즌 마인츠로 옮긴 후 무릎 부상 등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달 말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지동원은 임대 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올렸지만 팀은 1대2로 지며 2연패에 빠졌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승점 17(4승5무11패)로 17위, 강등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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