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SON-케인 듀오, 위기의 모리뉴 살렸다..'벌써 26골 합작'

곽힘찬 2021. 2.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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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진해도 역시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였다.

케인과 손흥민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웨스트브롬위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이 되자 손흥민과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손흥민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웨스트브롬위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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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무리 부진해도 역시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였다. 이들이 위기에 빠진 조제 모리뉴 감독을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케인을 3경기 만에 조기 복귀시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컸고 토트넘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의미였다. 리버풀, 브라이튼, 첼시에 모두 패하며 리그 순위는 9위까지 추락했고 모리뉴의 경질설이 고개를 들고 있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EPL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인 팀이었다. 만약 토트넘이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한다면 충격은 이전과 비교해 몇 배나 클 수 있었다. 전반전은 실망스러웠다. 케인과 손흥민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웨스트브롬위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음바예 디아뉴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할 뻔했다.

하지만 후반전이 되자 손흥민과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소위 말하는 '하드 캐리'가 시작됐다. 후반 1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손흥민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웨스트브롬위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기세가 오른 손-케 듀오는 웨스트브롬위치를 계속 압박했다. 결국 후반 9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다.

5분 뒤 후반 14분엔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의 어시스트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13호골을 기록, 케인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등극했다.

역시 '모리뉴의 남자들'다웠다. 이들은 벌써 올 시즌 EPL 26골을 합작하며 토트넘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손-케 듀오의 활약이 없었다면 모리뉴는 또 비난의 화살로부터 안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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