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3호골' 손흥민, 케인과 EPL 득점 공동 2위 합류[토트넘-WBA]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2. 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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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7경기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7경기만에 골을 넣었음에도 EPL 득점 공동 2위(13골) 그룹에 합류할 수 있었다.

손흥민의 리그 13호골이자 7경기만에 득점이었다.

케인은 지난달 28일 리버풀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며 열흘가량 나오지 못했음에도 2위 그룹에 합류하게 됐고 손흥민 역시 7경기만에 골을 넣었지만 그전까지 워낙 많은 득점을 기록했었기에 다시 득점랭킹 1위를 향해 내달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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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7경기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7경기만에 골을 넣었음에도 EPL 득점 공동 2위(13골) 그룹에 합류할 수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웨스트 브롬 위치(WBA)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골로 2-0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손흥민은 7경기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후반 추가시간 3분까지 뛰고 교체아웃됐다.

전반전 경기내용에서 압도했음에도 무득점에 그친 토트넘은 후반 9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절묘하게 찌른 스루패스를 해리 케인이 왼발로 잡아놓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가져갔다. 케인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골을 넣었다.

후반 13분에는 역습기회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엄청난 질주를 통한 중앙 돌파를 한 이후 오른쪽에 함께 달리던 손흥민에게 내줬고 손흥민은 그대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골키퍼 손에 맞았지만 그럼에도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13호골이자 7경기만에 득점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을 지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득점으로 케인과 손흥민은 나란히 리그 13호골을 신고했다. 13득점은 EPL 득점랭킹 공동 2위의 기록. 케인은 지난달 28일 리버풀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며 열흘가량 나오지 못했음에도 2위 그룹에 합류하게 됐고 손흥민 역시 7경기만에 골을 넣었지만 그전까지 워낙 많은 득점을 기록했었기에 다시 득점랭킹 1위를 향해 내달릴 수 있게 됐다.

13골로 공동 2위 그룹에는 전날 골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있다. 단독 1위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로 15골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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