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노마스크' 단체 사진에.. "연예계만 방역 예외냐" 분노

배우 차은우가 주연을 맡은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진이 최근 배우와 제작진 등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한 단체 사진을 놓고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일자 7일 공식 사과했다.

/차은우 인스타그램

앞서 차은우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신강림 스태프와 배우, 제작진 여러분 다들 고생 많으셨다”며 종영 기념 단체 사진 등을 올렸다. 사진에는 차은우를 포함한 출연진과 제작진 수십 명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진을 촬영한 단체 사진이 포함돼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 사이에선 “왜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나. 연예계는 다른 세상인가” 등 비판이 쏟아졌다.

차은우 등 일부 배우들이 이 단체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지만 논란이 일자 모두 삭제했다.

tvN 드라마 '여신강림'. 보이그룹 아스트로 출신 주인공 차은우(맨 오른쪽)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500만명의 글로벌 스타. 그를 비롯해 여주인공 문가영(가운데), 황인엽 등이 출연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다.

여신강림 측은 7일 밤늦게 입장문을 내고 “촬영 종료 후 찍은 단체사진과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했다.

제작진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무사히 종료했다”라며 “하지만 촬영 직후 진행된 마지막 기념사진에 잠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설명했다.

여신강림 측은 “한순간의 부주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촬영현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