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규 확진 77일 만에 '0명'
[KBS 청주]
[앵커]
주말을 거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만큼 방역 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조진영 기자,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오늘 충북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습니다.
충북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77일 만입니다.
지난 1일 18명을 기록한 이후 한자릿수를 유지하다 두 달여 만에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은겁니다.
집단감염이 이어졌던 병원과 요양시설도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음성 소망병원에서 2주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어제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집단감염이 확인됐던 괴산 성모병원과 진천 도은병원 등 충북지역 병원 세 곳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주요 업종의 운영시간을 한 시간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식당이나 카페, 노래방, 학원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과태료 처분과 동시에 2주간 집합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됩니다.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 조치가 유지됩니다.
한편, 현재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617명이고 이 가운데 134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언제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면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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