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秋 아들 의혹 제기한 당직사병에 '단독범' 표현, 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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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고발한 당직사병 A씨를 '단독범'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표현이 과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날 '단독범' 발언의 취지를 묻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당시 당직사병의 진술을 이용해 근거 없는 정치공세가 벌어지는 상황으로, 배후 세력에 대한 주장을 강조하다보니 결과적으로 과한 표현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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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비 누락은 연말정산 단순 실수"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고발한 당직사병 A씨를 '단독범'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표현이 과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날 '단독범' 발언의 취지를 묻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당시 당직사병의 진술을 이용해 근거 없는 정치공세가 벌어지는 상황으로, 배후 세력에 대한 주장을 강조하다보니 결과적으로 과한 표현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자는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통해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먹었다. 단독범이라 볼 수 없다"고 말해 명예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A씨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다음날 "실명 공개는 사실 이미 언론에 현 병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에, (단독범 표현은) 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고 해명했고, 지난달 20일 개각 명단에 포함된 직후 논란의 글을 페이스북에서 삭제했다.
그는 이날 서면답변서에서도 김 의원 질의에 "제보자의 신상은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며 "대중의 비난을 목적으로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 다만, 당직사병의 경우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후보자는 자녀가 2019년 외국인고등학교에 재학중이었음에도 교육비가 0원으로 신고된 경위에 대한 이용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연말정산시 단순 실수로 누락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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