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안무가 매튜 본 작품 4편 온라인서 본다

박성준 2021. 2. 7.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성 무용수들의 '백조의 호수'로 유명한 영국 안무가 매튜 본 작품 네 편이 온라인으로 소개된다.

매튜 본은 무용수에서 시작해 안무가이자 연출로 활동하며 영국 최고 공연 예술상인 올리비에상을 아홉 번이나 받았다.

5일(20일) 가장 먼저 상영되는 작품은 원래 지난해 내한 공연될 예정이었던 '레드 슈즈'.

두 번째 상영 작품(6일, 19일)은 '카 맨(The Car Man)'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드 슈즈'·'카 맨'·'신데렐라' 등
3월부터 네이버TV서 유료 상영
남성 무용수들의 ‘백조의 호수’로 유명한 영국 안무가 매튜 본 작품 네 편이 온라인으로 소개된다. 매튜 본은 무용수에서 시작해 안무가이자 연출로 활동하며 영국 최고 공연 예술상인 올리비에상을 아홉 번이나 받았다. 미국에서도 토니상에서 최고 안무가상과 최고 뮤지컬 연출가상을 모두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선 꾸준히 LG아트센터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국경이 막힌 상황이 2년째 이어지면서 3월부터 네이버TV ‘LG아트센터 채널’을 통해 ‘레드 슈즈’, ‘카 맨’, ‘신데렐라(사진)’, ‘로미오와 줄리엣’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한 작품당 2회씩 총 8회에 걸쳐 관람료 1만원에 상영된다.

5일(20일) 가장 먼저 상영되는 작품은 원래 지난해 내한 공연될 예정이었던 ‘레드 슈즈’. 안데르센의 동화를 바탕으로 1948년 영국에서 제작된 발레 영화 ‘레드 슈즈’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두 번째 상영 작품(6일, 19일)은 ‘카 맨(The Car Man)’이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미국 작가 제임스 M 케인의 소설을 영화화한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1981)’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작품이다. 13일(26일)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신데렐라’가 선보인다. 폭격으로 피폐해진 1940년의 런던. 새어머니와 이복형제자매들이 시키는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며 살아가는 신데렐라는 우연히 부상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영국 공군 조종사 해리를 만난다.

마지막 작품(12일, 27일)은 불멸의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몬태규 가문과 캐플릿 가문 사이의 갈등을 과감히 삭제하고, 정신병원을 연상시키는 ‘베로나 연구소’를 배경으로 설정한다. 의료진과 경비원들의 규율과 통제로 가득한 이곳에서 만난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과 연대를 통해 청춘을 압박하는 획일적 시스템에 저항한다.

박성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