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내일부터 연장 영업..설 대비 유통시설 특별 방역
[앵커]
내일부터 비수도권 식당 등의 영업제한 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집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 등 비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은 내일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이 밤 9시에서 1시간 늦춰지는 건데, 비수도권의 58만 개 시설에 적용됩니다.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이어집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은 즉시 2주간 영업금지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적용합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비수도권은 100명 아래이지만, 수도권은 250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역시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전국에서 유지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설 연휴를 포함하여 본격적 백신 접종 전까지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백신 접종의 효과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에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특별 방역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음·시식행사 금지 조치를 유지하면서, 14일까지 현장점검도 합니다.
명절을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주문·배송에 대비해 물류센터와 배송인력에 대한 방역 상황도 점검합니다.
오는 9일엔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2차 공개토론회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자영업자 등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수정 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이상철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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