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아니지만.. 토트넘이 고려할 수 있는 무리뉴 후임 4인

강필주 2021. 2. 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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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 후보들의 이름이 벌써 나왔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무리뉴 감독의 해임을 결정할 경우 후임으로 앉힐 수 있는 4명의 사령탑 후보 이름을 거론해 관심을 모았다.

이 매체가 거론한 무리뉴 감독 후임이 가능한 4명의 감독은 야인 2명과 현역 2명으로 구성됐다.

만약 나겔스만 감독이 결정한다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까지 무리뉴 체제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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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 후보들의 이름이 벌써 나왔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무리뉴 감독의 해임을 결정할 경우 후임으로 앉힐 수 있는 4명의 사령탑 후보 이름을 거론해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3으로 리그 9위로 떨어진 상태다. 리버풀, 브라이튼, 첼시에 잇따라 패하면서 3경기 연속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와 승점차는 14까지 벌어졌다. 

이번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토트넘은 다시 톱 4 경쟁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3개(리그, FA컵,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고 EFL컵은 결승에 올라 있는 만큼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고려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이날 오후 9시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와 경기마저 내줄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레비 회장도 무리뉴 감독의 교체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이 매체가 거론한 무리뉴 감독 후임이 가능한 4명의 감독은 야인 2명과 현역 2명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꼽히는 후보는 라파엘 베니테스다. 베니테스는 지난 1월 중국슈퍼리그 다롄 프로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가족 곁으로 돌아갔다. 

베니테스는 리버풀, 인터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고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 합류가 가능하다. 

다음은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현재 황희찬이 소속돼 있는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감독이다.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 때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시즌 도중 라이프치히를 떠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만약 나겔스만 감독이 결정한다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까지 무리뉴 체제로 갈 수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도 후보다. 세리에 A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2011년 AC 밀란에 리그 우승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동시에 안겼다. 유벤투스에서는 5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알레그리는 최근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 EPL 팀을 지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스날이 제안에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야인생활을 하고 있다. 

브렌던 로저스도 후보다. 로저스는 왓포드, 레딩, 스완지 시티, 리버풀, 셀틱 등을 거쳐 현재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13승 3무 6패(승점 4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공격 축구를 즐기는 감독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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