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상공에 드론 400대가 새긴 "Marry me"
이세영 기자 2021. 2. 7. 17:58
수백대의 드론 불빛이 중국 상하이의 까만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한 무리의 드론 불빛이 여성의 오른손을 형상화하자, 다른 무리의 드론들이 반지 모양으로 대형을 이룬다.

반지는 허공을 날아 오른손 약지 쪽으로 이동해 손가락에 끼워 맞춰진다. 이어 재빨리 산개한 드론이 빨간 하트 모양과 결혼을 앞둔 두 남녀의 이니셜을 그려낸다.

다시 대형을 바꾼 드론은 분홍색 글씨로 ‘나와 결혼해줘(Marry me)’라는 글자를 밤하늘에 새겼다. 지난 1일 상하이 빌딩 상공에서 400대의 드론을 활용해 펼쳐진 드론 프로포즈 쇼 영상이다. 이 영상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이 드론 쇼는 중국의 한 주얼리 브랜드가 특별 고객들을 위해 마련했다. 비용은 200만 위안(약 3억 40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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