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3월1일 단일후보 확정"

주형식 기자 2021. 2.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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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제3지대 단일화 경선’방식을 협상하기 위해 만난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경선 결과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3월 1일 발표하기로 7일 합의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 실무자는 7일 오후 첫 실무협의를 거쳐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와 관련해 제3지대 경선을 먼저 치르자는 금 전 의원의 제안을 3일 수용한 바 있다. 국민의힘 바깥에서 범야권 후보끼리 먼저 ‘1대1′ 경선을 치르고 3월 초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면 최종 단일화를 하자는 금 전 의원 구상을 안 대표가 받아들인 것이다. 둘은 4일 국회에서 만나 양측이 모두 동의하는 방안만 경선 규칙에 적용한다는 대원칙에 합의했고, 토론회 시기, 여론조사 문안과 같은 세부 논의는 실무진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합의 내용에 대해 “두 후보 간 토론회의 첫 주제는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 시정에 대한 평가로 하고, 두 번째 주제는 ‘정책 및 서울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토론 횟수와 첫 토론 시작 시기는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토론 방법에 대해서는 두 후보 측이 선호하는 방식에 대해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체 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지난 5일 본경선에 진출할 예비 후보 4명을 발표했고, 스탠딩 토론과 100% 시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 최종 단일화 과정은 3월 4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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