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발전 목표 중요"

김정근 기자 2021. 2.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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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7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손 이사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 참석,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전염병과 기후 위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SDGs를 잘 이행하는 게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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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이사장 "韓, 중견국 리더로서 개도국 도와야"
'2021 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인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가운데)이 7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 개회식에 참석, 김철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왼쪽), 백범흠 강원도청 국제관계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이카 제공) 2021.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손혁상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7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손 이사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 참석,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전염병과 기후 위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SDGs를 잘 이행하는 게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SDGs란 지난 2015년 유엔총회 당시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의제로서 빈곤·질병과 같은 인류 보편적 문제부터 지구 환경문제·경제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목표들로 구성돼 있다.

손 이사장은 "SDGs에서 다루는 글로벌 문제는 곧 우리 문제"라며 "한국은 SDGs를 잘 이행하는 건 물론 중견국의 리더로서 개발도상국의 SDGs 이행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북한 접경 지역인 강원도에서 열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접경 지역의 인도적 지원과 개발, 평화를 연계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평창평화포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포럼으로 올해 3회째다. 올해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감안, 온‧오프라인 방식을 혼합해 운영한다.

코이카는 오는 9일엔 '코로나19로부터 복원력 강화를 위한 SDG16(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연다.

코이카는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직면한 평화와 관련된 인권침해·무력분쟁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회의는 평창평화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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